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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에 오늘의 詩 "찔레꽃"
찔레꽃 다선 김승호 붉은 찔레꽃도 피는 7월의 하루가 곱게 피어납니다 사랑도 관심도 믿음도 장마철 피어난 꽃보다 더 붉어지는 오후입니다 친구는 나이의 차이가 아닌 상대를 진심으로 위하고 상대의 단점과 어려움을 함께 지고 나누어질 수 있는 사이 그것이 친구입니다 찔레꽃도 오늘은 옹기종기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상대의 짐을 불편해하는 것은 친구가 아닌 지인입니다. 찔레꽃도 오늘은 활짝 피어 향기를 돋우는 친구입니다. 2024. 0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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