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앵무새의 노래"
앵무새의 노래
다선 김승호
화려한 옷을 입은 앵무새가 노래를 부릅니다
목소리도 깃털처럼 고운 소리로 목청껏 외치던 그 모습이 어여쁩니다
세상도 내리는 빗물에 찌든 때를 벗어던지고 말끔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허탄한 세상 소음 사라지라고 앵무새가 노래를 부릅니다
빗소리에 새소리에 마음도 씻고 귀도 마음도 맑아지기를 기도합니다
푸르고 밝은 날이 그렇게 다가오기를 고대하며 발걸음에 힘주어 내딛습니다.
내 마음속에 찌끼가 사라지듯 모두가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2024. 0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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