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거위의 외침"
거위의 외침
다선 김승호
비 그친 어느 날 뒤뚱이며, 걷는 모습 귀엽기도 두렵기도 한 거위가 다가옵니다
나랑 놀자고 하는 건지 가까이 오지 말라는 건지 그래도 신기한 거위와의 만남 동심에 빠져듭니다
물구리의 오후 정겨운 이들과의 시간을 나누며 차 한 잔을 나누는 것은 또 다른 호사이기도 합니다
왠지 모를 정감 가는 그곳 새록새록 쌓이는 정 산다는 게 그런 거지 거위의 외침은 내게 새로운 기억으로 남아 귓가에 맴돕니다.
정감 어린 오늘도 감사입니다.
2024. 0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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